본문 바로가기
생활의 팁

8월탄생석(페리도트)

by oneman1004 2019. 6. 5.

8월탄생석(페리도트)

노란색과 녹색이 혼합된 듯한 미묘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 페리도트(감람석)는 이브닝 에메랄드라는 로맨틱한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페리도트를 달빛 아래에서 보면 에메랄드처럼 짙은 녹색을 띠기 때문입니다. 페리도트는 화학적 구성 성분에 따라 일반적으로 갈색이 도는 녹색, 또는 노란색이 도는 녹색이 나타나는데 갈색이나 노란색이 많이 보일수록 보석으로서의 가치는 낮다. 다시 말해 에메랄드그린의 페리도트가 가장 상질의 제품으로 꼽힙니다.

페리도트란 자연계에 산출되는 규산염광물 중 감람석이라는 광물로서,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훼이알라이트(Fayalite, Fe2SiO4)와 포스테라이트(Forsterite, Mg2SiO4)란 감람석 두 단종의 중간 조성을 갖고 있는 감람석 고용체의 하나이며, 녹색을 띠는 광물입니다.

이 광물들은 녹황색이나 녹색을 띠는 갈색으로 산출되기도 하는데, 역시 최상의 페리도트는 진한 녹색에 약간의 황색을 띠는 것입니다. 녹색을 띠는 페리도트는 대체로 철을 10~15% 함유하고 있으며, 미량원소로 들어가 있는 니켈(Ni)과 크롬(Cr)에 의하여 아름다운 녹색이 풍부해지게 됩니다. 다른 보석광물과는 다르게 오로지 녹색계열로만 산출되는 광물입니다. 이런 전이금속원소들에 의해 색이 만들어지는 원인을 ‘결정장 전이’라고 합니다.

페리도트는 용암을 만드는 광물 중 하나로 지구 깊은 곳에서 고온, 고압에 눌려 만들어집니다. 우주에서 날아오는 운석에서 가끔 페리도트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사실 때문에 페리도트는 오래 전부터 지구와 우주의 비밀을 푸는 중요한 단서로 연구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이처럼 우주의 신비를 감추고 있는 페리도트는 이집트 파라오의 숭배물이기도 하여 고대 페리도트 광산에는 허락된 광부를 제외하고 무단출입한 사람은 사형에 처하였습니다. 또한 허가된 사람이라도 밝은 낮에 채굴을 하면 실명한다 하여 야간에만 채굴을 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외부로부터 빛이 들어오면 이런 에너지에 의해 전자들이 바닥 상태에서 들뜬 상태로 변하는 전자전이가 일어나는데, 이때 에너지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이 에너지 차이에 해당되는 가시광선 스펙트럼이 결정을 통과하면서 흡수된다. 흡수되지 않은 나머지 스펙트럼이 그 광물의 색이 된다. 전이금속원소를 포함하고 있는 많은 광물들이 이런 원인으로 색을 갖게 된다.

 

'생활의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탄생석(오팔)  (0) 2019.06.07
9월탄생석(사파이어)  (0) 2019.06.06
7월탄생석(루비)  (0) 2019.06.05
6월탄생석(진주)  (0) 2019.06.05
5월 탄생석(에메랄드)  (0) 2019.06.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