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의 팁

11월탄생석(토파즈)

by oneman1004 2019. 6. 8.

11월탄생석(토파즈)

 

토파즈는 11월의 탄생석으로 고대로부터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켜주는 보석으로 존중되어 왔으며 희망, 부활을 상징하는 보석으로도 여겨져 왔다.

토파즈(황옥)의 화학식이 Al2SiO4(F,OH)2 인 사방정계의 광물입니다. 황옥은 불소(F), 수산기(OH)가 서로 치환하는데, 불소의 양이 많을수록 비중이 증가하고 굴절률은 작아집니다. 주상 결정으로 산출되며, 이에 수직인 방향으로 벽개가 발달합니다.

순수할 때는 무색이지만 미량성분이 있을 때 청색, 분홍색, 갈색 등으로 나타납니다. 짙은 황금빛 황색 황옥과 분홍색의 황옥은 가장 가치가 있습니다. 청색과 녹색 원석들도 일반적입니다. 자연적인 분홍색 원석은 드물며 대부분 분홍색의 황옥은 열처리된 황색 재질입니다. 무색의 황옥은 방사선으로 쏘이고 열처리하여 청색종류로 만들며, 아쿠아마린(aquamarine)과는 육안으로 거의 구별할 수 없습니다.


일본 작가 무리카미 류가 소설 〈러브&팝〉에서 ‘죽도록 갖고 싶은 그 임페리얼 토파즈···’라고 표현한 보석. 토파즈는 위스키 색과 같은 짙은 오렌지색이 대표적이지만 호랑이의 눈빛을 닮은 갈색도 있으며, 성난 고양이의 눈동자를 연상시키는 초록색, 공작의 눈빛을 닮은 핑크빛도 있는, 아주 매력적인 보석입니다. 토파즈의 어원은 크게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첫 번째는 불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의 타파스(Tapas)에서 나왔다는 것과 또 하나는 항상 안개가 자욱해 붙여진 이름인, 홍해에 있는 섬 이름인 토파지오스(Topazios, 찾다)에서 나는 보석이라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는 설이있습니다.


인도에서는 ‘불의 돌’로 불렸으며 이집트에서는 태양의 신 ‘라’의 상징이기도 하였습니다. 중세에는 토파즈를 베개 밑에 넣고 자면 육체의 힘을 회복하고, 목에 착용하면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손가락에 착용하면 돌연사를 막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동양에서도 토파즈는 ‘건강의 돌’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토파즈를 청렴과 결백의 의미로, 힌두교에서는 갈증을 막아주고 수명을 연장시켜 주며 아름다움과 종교적 부적으로도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토파즈에서 가장 귀한 색은 자주색이며 임페리얼 토파즈(Imperial Topaz)로 알려진 붉은톤의 오렌지, 오렌지-레드, 핑크톤 오렌지, 갈색톤 오렌지 등도 상당히 값나가는 색상입니다. 1970년대에 등장한 블루 토파즈는 무색을 열처리한 것으로 천연의 색이 아닌 가공의 색입니다. 토파즈는 강도가 높지 않은 보석이므로 떨어뜨리거나 충격을 가하면 쉽게 깨질 수 있어 착용과 보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