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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예능 리뷰

황금종려상

by oneman1004 2019. 5. 28.

201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대한민국영화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은 기생충이 처음입니다.   황금 종려상은 칸영화제에서 경쟁 부부 초청작 가운데 최고 작품의  감독에게 주어지는 칸영화제의 최고상입니다.   2019년에 우리나라 영화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다니  제가다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영화가 많은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길 바라겠습니다.

1939년 제1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렸을 당시 영화제 최고상은 '국제영화제 최고상'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리고 1954년 영화제에서 최고상의 명칭을 바꾸고, 수여되는 조형물도 현대미술 작가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단장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시 영화제 감독위원회 측은  종려나무잎을 소재로 한 제작안을 의뢰하였습니다.

여기서 종려나무가 선정된 이유는  프랑스의 휴양도시이기도 한 칸은 해변에 위치하고 키는 종려나무가 상징이라고 할 정도로  종려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최초의 황금종려상은 종려나무잎 줄기 아래 끝쪽 사면이 하트 모양을 이루는 형태였습니다.

1955년 제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황금종려상 수상식이 열렸습니다. 이후로 수년간 황금종려식이 수상되다 1964년부터 1974년 영화제까지 잠시 '그랑프리'라는 이름으로 되돌아오기도 하였는데 1975년 제28회 영화제부터 다시 부활한 황금종려상은 해마다 최고수상작의 감독에게 수여되며 명실상부한 칸 영화제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1975년 부활한 이래 황금종려잎 자체의 디자인은 계속해서 바뀌어 왔습니다. 원래는 둥그런 형태로 종려잎을 감싸던 받침대가 198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조금씩 바뀌어 1984년에는 완전한 피라미드형 받침대로 바뀌었다. 1992년에는 티에리 드 부르크네 의 디자인으로 황금종려잎의 형상이 조금 더 심플해졌습니다. 그리고 해를 거듭할 수록 디자인도 조금씩 수정을하여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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