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얼룩말 탈출
오늘 서울 광진구 능동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 탈출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지역주민들이 깜짝 놀랐는데요. 광진구에서는 종종 탈출동물들이 발생하여 뉴스에 오르고 있습니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얼룩말 탈출 사건과 과거 광진구에 출몰했던 다른 야생동물들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진구 능동 어린이 대공원 얼룩말 탈출
오늘 2023년 3월 23일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 한 마리가 광진구 시내 추택가를 활보하다 도로까지 돌아다니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대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21년 어린이 대공원에서 태어난 얼룩말이고 얼룩말이 우리에 설치되어 있는 나무 데크를 스스로 파손 한 뒤 탈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공원 사육사들은 탈출한 얼룩말을 5시간 만에 포획했다고 합니다.
지역 커뮤니티는 어린이대공원 얼룩말 탈출사건으로 한차례 뜨겁게 타오르기도 했습니다.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코끼리 탈출
10여 년 전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코끼리 6마리가 탈출해 인근 지역에서 약 5시간 동안 대소동일 빚었었는데요 이 친구들이 돌아다니면서 음식점 유리도 깨부수고 남의 집에도 들어가고 소동을 부렸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었어요.
그날 코끼리 때문에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 광진구에 살던 탤런트 곽도원은 연극연습에 늦어 선배들께 늦은 이유를 도로에 코끼리가 나와서라고 했다가 더 혼났다고 예능 프로에 나와 이야기해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강동구 광진구 멧돼지 출몰
2005년에는 새벽에 암사동에 멧돼지가 12시간 동안 경찰들과 추격전을 벌였는데요. 이 멧돼지들은 경찰에 쫓기자 한강을 건너 광진구 광장동까지 도망을 쳤고 경찰보트가 뒤쫓는 수상추격전도 벌어졌습니다. 격렬한 저항에 생포가 힘들다 판단한 경찰은 총으로 사살하였습니다. 그때 멧돼지가 한강을 건넜다는 뉴스에 와 멧돼지가 수을 그렇게 잘하나 하고 놀랬던 적도 있는데 멧돼지는 15km도 수영이 가능하고 동작이 잽싸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더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강주변 빈번한 너구리 출몰
한강 주변으로는 너구리들이 종종 모습을 보입니다. 코끼리나 말 돼지처럼 덩치가 크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겁내지 않지만 너구리도 광견병처럼 인수 공통 전염병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심지역에 개체수가 늘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