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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by oneman1004 2019. 9. 2.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남편의 늦은 휴가로  한산한 9월에 외옹치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오늘 여행은 고3인 아들은 학교에 던져두고 둘이서만 후딱해치우는 당일치기여행이므로 새벽부터 부지런히 일어나서 길을 떠났습니다.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도로에는 아직 이른시간이라 안개가 주위를 뒤덮고 있는데 그모습이 신비해 보여서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을하늘은 더욱 청명해지고 9월에 휴가오길 정말 잘했다..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따뜻한 햇살에 시원하고 청량한바람!! 

드디어 서울에서 두어시간 양양고속도로로 운전해서  외옹치해수욕장  바다향기로에 도착했습니다.  외옹치지명은 조선시대까지 옹진이라고 불리던 곳이 외옹치로 등장합니다. 7번국도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대포에서 속초로 가는 고갯길을 이용하여 현재의 외옹치를 지나 갔었습니다. 이고갯길 옆에 밭뚝이 다닥다닥 층계모양으로 붙어있기 때문에 밭뚝재라 하였는데 발음상 변화로 독재라고 불리었고 그결과 옹진이라는 고유지명 대신 외형을 기준으로 바깥독재라는 뜻의 한자 표기인 외옹치리라는 행정구역명이 사용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외옹치해수욕장은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외옹치마을에 있는 마을 단위의 간이 해수욕장입니다.

휴가성수기를 지나서 외옹치해수욕장에 와서 그런지  깨끗한 바닷물과 조용하고 한가로운모습이 몸과 맘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바다향기로 둘렛길을 산책하는데 햇살은 따가웠으나 바람이 시원해서 그리 더운줄 모르고 산책을 즐겼습니다.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외옹치해수욕장은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마을 주민들이 즐겨 이용 하던 곳이었으나 군 철조망이 설치 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05년 여름 30년만에 개방되었습니다.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항구도시에 가게되면 바닷비린내 때문에 코를 막게 될때가 있는데 외옹치해수욕장의  바닷물은 깨끗하고 맑아서 바닷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았어요!  계단을 따라 걸으며 깨끗한 경치와 시원한 공기는 도시속에  젖어있는 나의 온갖 찌든때를 한꺼번에 벗겨버리는듯 힐링이 되었습니다.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외옹치해수욕장은 오랜기간 폐쇄되어 있던 곳이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정 해수욕장이며 수심이 깊지않고 깨끗해서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생각되며 속초 팔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경관이 수려한 곳입니다. 이번 가을 가족들과함께 조용한 외옹치해수욕장에서 마음의 힐링 찾아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외옹치해수욕장 외옹치바다향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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